[뉴스포커스] 日 '붉은누룩' 건강보조제 사망자 4명…커지는 불안감<br /><br /><br />최근 일본 유명 제약사가 만든 건강보조식품을 먹고 숨진 사람이 4명으로 늘면서 공포가 확산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신장 질환으로 치료를 받거나 건강 이상을 호소하는 사람들도 늘고 있는데요.<br /><br />일본 정부는 건강식품 전체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습니다.<br /><br />한편, 일본 전역에서 연쇄구균독성쇼크증후군이 급증해 일본을 찾는 국내 관광객들의 주의가 요구되고 있는데요.<br /><br />관련 내용들, 백순영 가톨릭대 의대 명예교수와 함께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.<br /><br />어서 오세요.<br /><br /> 일본의 한 제약회사에서 제조 판매한 건강보조제를 복용한 뒤 4명이 사망한 사건이 발생했습니다. 붉은 누룩이 들어간 건강보조제였다고 하는데, 어떤 사건인가요?<br /><br /> 붉은 누룩, 우리나라에서는 홍국이라고도 부르던데, 어떤 성분인 건가요?<br /><br /> 이 제품을 제조 판매한 고바야시제약에서는 '미지의 성분' 때문에 이런 일이 벌어졌다고 했는데, 그렇다면 홍국이 아닌 다른 성분 때문에 사망했을 가능성도 있는 건가요?<br /><br /> 문제의 건강보조제를 먹고 사망한 첫 번째 사망자가 지난 1월 신장 질환으로 사망했다고 하고요. 신장 장애로 입원했다는 신고도 거의 30건 가까이 발생했다고 합니다. 제조과정 중에 발생한 성분이 신장에 안 좋은 영향을 주는 물질일 가능성이 높을까요?<br /><br /> 식약처에서도 일본산 붉은 누룩이 포함된 건강식품 5종에 대한 수입 금지 조치를 내렸는데요. 현재 우리나라에는 이 제품이 공식으로 유통되고 있는 건 아닌 거죠?<br /><br /> 사실 건강식품이라는 것이 약은 아니지만 시중에 정말 많은 보조제들이 약의 형태를 띄고 나와 있거든요? 우리나라도 건강보조제 전반에 걸쳐 선제적으로 점검을 할 필요성에 대해선 어떻게 보세요?<br /><br /> 엔저 등의 영향으로 최근 일본을 찾는 한국 관광객들이 굉장히 많은데요. 일본에서 요즘 '연쇄구균독성쇼크증후군'이라는 전염병이 유행하고 있다고 하는데, 이건 어떤 전염병인 건가요?<br /><br /> 이름이 좀 길어서 연쇄구균독성쇼크증후군을 STSS라고 부르겠습니다. 보도에 따르면 STSS가 일본 전역에 거의 다 퍼진 상황이고, 감염 속도도 작년에 비해 올해 크게 늘었다고 하는데요. 전염력과 치사율이 어느 정도 수준인가요?<br /><br /> 일단 전염병이라고 하면 최근에 전 세계가 코로나로 몸살을 앓았잖아요. 연쇄상구균 독성쇼크증후군이라는 건 예전부터 있어 왔던 전염병인가요? 갑자기 일본에서 유행하게 된 이유는 무엇인가요?<br /><br /> 염려스러운 것 중에 하나가 이 감염병에 대해 명확히 밝혀진 게 없다고 하는데요. 전 세계적으로도 흔한 전염병은 아닌 건가요?<br /><br /> 일본 언론의 보도를 보면 지난해 7월부터 12월까지 50세 미만 환자 65명 가운데 21명이 사망했다고 하는데, 비교적 고위험군에 속하지 않는 연령층의 사망률이 높은 것 같거든요? 이것도 STSS 전염병의 특징이라고 볼 수 있는 건가요?<br /><br /> 초기 증상을 알면 대응이 좀 쉽지 않을까 싶은데요. STSS는 어떤 증상이 나타나나요?<br /><br /> STSS도 일상생활 속에서 손 씻기와 마스크 착용 등 예방수칙을 잘 지키면 예방이 가능하다고 하는데, 감염 경로는 어떻습니까?<br /><br />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국내 가능성은 작다고 평가하고 있습니다. 요즘 일본 여행 가시는 분들이 많다 보니 걱정하시는 분들 많으시던데, 그렇게 걱정할 수준은 아닐 것으로 보시는지요?<br /><br /> 최근 일본에서의 STSS 유행으로 인해 국내에서는 아직 환자가 발생하진 않았는데요. 과거 국내에서 STSS로 사망하거나 전염병이 유행한 적이 있나요?<br /><br /> STSS의 경우, 미리 예방할 수 있는 백신은 있나요?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